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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성주어울림복합타운(읍사무소) 앞마당에서 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사랑나눔장터가 열렸다.
그동안 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특화사업을 통해 애써 가꾼 배추, 무, 파, 돼지감자와 함께 사과, 버섯, 단감, 고구마 등 각종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여러 사회·봉사단체와 주민들로부터 후원받은 참외쫀드기, 달걀, 청국장, 꿩고기, 도너츠 등의 식품과 도마, 양말을 비롯한 생필품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핫도그, 소떡소떡, 핫바 등 간식류를 판매해 장터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특히 먹거리 마당에서는 새마을부녀회와 생활개선회 회원 20명이 돼지국밥, 수육, 전, 어묵탕, 음료 등 3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정겨운 장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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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기 민간위원장은 “올해도 위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장터를 열 수 있게 됐다”며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가구의 도배·장판·형광등 교체 및 안전바·보일러·수세식화장실 설치 등 집수리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터에서는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대신 참외캐릭터가 그려진 장바구니를 증정한 가운데 다회용품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