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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성주군 내년도 예산 6천420억원 편성

김지인 기자 입력 2024.11.22 09:44 수정 2024.11.22 09:44

2025년도 성주군 예산안이 올해보다 150억원(2.4%) 증가한 6천420억원 규모로 편성돼 성주군의회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지방교부세 등이 감소해 어려운 예산 편성 환경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 주민 불편사항 개선, 복지안전망 구축 등 주민 밀착형 사업을 중점에 뒀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사업에도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천670억원, 특별회계 571억원, 기금 179억원이 배정됐다.

주요 국가직접투자사업으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선남·다사간 국도 6차로 확장, 성주·고령 국지도 개량 등이 포함됐으며 아울러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추가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예산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1천197억원 △농업·임업 1천76억원 △환경 및 상하수도 1천5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31억원 △문화 및 관광 343억원 △재난방재·안전 340억원 △도로 및 교통 197억원 △산업·중소기업 123억원 △보건·식품 89억 원 △교육 4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표산업인 성주참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보조사업에 63억원을 배정한 가운데 농업·축산 분야에 총 908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예산으로는 △농어민수당 54억원 △농촌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 45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23억원 △축산 분야 90억원 등이 포함됐다.

주민안전을 위해서는 △수륜면 작은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5억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276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00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32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60억원 △통합바이오 에너지화시설 설치 172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군 전체 예산의 19%인 1천197억원을 차지하며 △기초연금 486억원 △기초생활보장 급여 128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70억원 △장애인 연금 및 활동지원 44억원 등으로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13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및 카드수수료 지원 11억원 △성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16억원 등을 배정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이어 성주혁신지원센터와 취업센터 등을 운영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안정된 고용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민숙원사업은 여러 의견을 수용해 지난해보다 증가한 27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어려운 재정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불편 해소에 집중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성주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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