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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신문 |
봄철 농번기를 맞아 성주소방서는 지역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한 정착과 화재 예방을 위해 특수시책인 ‘헬로(Hello) 성주, 세이프(Safe) 참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성주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가 1천여농가의 1천684명으로 크게 늘어난 데 따라 언어장벽과 낯선 주거환경으로 인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핵심 산업인 참외농가의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소방서는 근로자 입국시기에 맞춰 △라오스·필리핀·베트남어 등 자국어로 제작된 ‘119 안전교육’ 가이드 책자 보급 △말하지 않아도 신고가 가능한 ‘긴급신고 바로’ 앱 설치 △입국장 집합 소방안전교육 등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기·가스 사용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들을 위해 전열기구 과부하와 취사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실제 사례를 시각화한 자료를 오픈채팅방 등 디지털 매체로 배포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입국 초기 교육 이후에는 소방관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1대1 홈 세이프티’ 점검을 통해 기숙사 내 문어발식 콘센트 여부를 확인하고 노후 소화기 교체를 지원하는 한편,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하는 체험형 소방훈련(Running-Safety)도 이어갈 계획이다.
성주소방서 박기형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이 이번 시책의 핵심 목표”라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참외농가가 화재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밀착형 소방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