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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동서3축 고속도로 예타 통과 공동대응

김지인 기자 입력 2026.04.17 11:54 수정 2026.04.17 11:54

ⓒ 성주신문

무주와 성주, 대구를 잇는 동서3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지난 16일 성주군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올해 1월 KDI가 착수한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과거 세 차례 탈락을 되풀이하지 않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경북과 전북, 대구를 비롯해 성주·무주·김천·칠곡·달성 등 5개 시·군의 고속도로 업무 책임자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실효성 있는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동서3축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김천·성주·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까지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 84.1㎞ 가운데 경북구간은 58㎞이며 사업비는 6조3천997억원이다.

이날 예타 통과를 위한 지자체 공동 대응계획안을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내용은 광역지자체 예타(정책성 평가) 대응 용역 추진, 사업추진 공동건의문 채택, 지자체 공동 퍼포먼스 구상, 사업추진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시·군의회 결의문 채택,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등 6개 항목이다.

특히 경제성 분석의 부족분을 보완코자 해당 노선이 국토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영호남 상생발전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어떻게 정책적 타당성 논리로 구체화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현재 예타 진행상황을 듣고,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 지표 발굴과 지자체간 공동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참석한 광역·기초지자체 실무진은 지역별 특화된 정책성 근거를 함께 개발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도 정례키로 뜻을 모았다.

3개 광역지자체는 현재 추진 중인 예타 대응 용역 상황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협력키로 했고, 성주를 포함한 5개 기초지자체는 지역내 유동인구 변화와 산업단지 개발 현황,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수요 창출 방안 등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입증할 기초자료를 함께 공유할 방침이다.

경북도청 박종태 건설도시국장은 “과거 세차례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부족한 경제성을 보완하기 위해 정책적 타당성 논리를 얼마나 정교하게 수립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각 지자체가 보유한 작은 데이터 하나가 예타 통과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역민들에게 고속도로 예타 통과와 조기건설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한편,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수립 이후 장기간 구축되지 못한 동서3축 고속도로는 전체구간인 새만금~포항 중 대구~포항 구간은 2004년, 전주~무주 구간은 2007년, 새만금~전주 구간은 2025년 각각 개통됐다.

이번 무주~성주~대구 구간이 예타를 통과해 준공되면 동서 화합의 길이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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