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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지천면이 부상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입력 2007.06.07 13:13 수정 2007.06.07 01:13

영남권내륙화물기지 조성 등으로

경북도는 지난 20일 제4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칠곡군관리계획 결정(변경) 등 5건을 심의, 2건은 원안가결, 3건은 조건부가결했다.

도에 따르면 칠곡군관리계획 결정(변경)은 국가 5대 물류거점 중 하나인 영남권지역에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 건설을 위한 부지로 지천면 연화리 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지천면 연화리 일원 관리지역 32만9천546㎡ 및 농림지역 12만6천936㎡를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유통업무설비인 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받기 위한 것으로 본위원회에서 원안가결했다.

도는 원안가결 이유에 대해 전국 5대거점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의 일환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장ㆍ단거리 화물의 집결 및 배송을 위한 중계기지 역할 및 수출ㆍ입화물의 내륙기지를 제공함으로써 화물의 대량수송을 통한 도로의 교통량을 줄이고, 철도수송을 활성화시켜 국가의 물류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밝혔다.

지난 3월 착공한 지천면 연화리 영남권내륙화물기지는 총사업비 2천547억원을 투입, 45만㎡의 부지에 화물취급장 7동과 배송센터 6동, 컨테이너 야적장 등을 200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장 3㎞ 진입도로와 신동역∼화물기지를 잇는 5.4㎞ 인입철도가 개설되고, 상수도공사도 추진된다.

또 지난해 9월 착공한 지천면 연화리 대구 영어마을도 12만1천977㎡의 부지에 연면적 2만 5천172㎡ 규모로 하루 33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동과 호텔, 은행, 병원, 방송국, 우체국 등 20개 체험공간을 갖춰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을 맡은 영진전문대는 이 일대에 45만7천433㎡ 규모의 학교캠퍼스 부지도 확보, 올해 공학계열 이전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부터 칠곡캠퍼스 시대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천면 신리 일대에는 내륙화물기지 조성 등 개발 수요에 따른 인구 증가에 대비, 38만여평 규모의아파트 단지조성 등 대규모 택지개발도 추진되는 등 인구 6천명의 지천면이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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