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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슈뢰더 원장 감사패 받아

이성원 기자 입력 2007.06.07 13:55 수정 2007.06.07 01:55

정선 그림 21점 반환으로

국보급 문화재인 정선의 그림을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돌려준 독일 오틸리엔 수도원 예레미야스 슈뢰더(43) 대원장이 지난 7일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오틸리엔 수도원은 80여년간 보관하고 있던 조선시대 대표화가 겸재 정선의 그림 21점이 담긴 화첩을 영구임대 형식으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돌려주었다.
이는 프랑스측이 외규장각 문서를 돌려주겠다던 약속을 어긴 채 계속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문화재 반환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더구나 정선 그림의 반환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독일간 우호증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감사패를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뢰더 원장은 "반환 결정은 올바른 것이었으며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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