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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 공직자의 ‘아름다운 마침표’

정미정 기자 입력 2008.01.21 11:45 수정 2008.01.21 11:45

제준영 수륜면장, 도태회 선남면장 공로연수

*제준영 면장

34개성상을 헌신한 제준영 수륜면장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 제준영 면장과 부인 배현순 여사.
ⓒ 성주신문


이에 지난 17일에는 이창우 군수, 주진우 전 국회의원, 박기진 도의원, 문희권 농협지부장, 이수경·배명호 군의원을 비롯해서 동료 공직자와 지역민, 친지, 가족 등이 대거 모여 자연인으로서의 준비과정이자 새 인생의 출발점인 공로연수에 나서는 제 면장을 환송했다.

수륜면 적송리 출신의 제 면장은 수륜초등학교, 수륜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4년 수륜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삼십여년 공직생활의 마지막 임기도 수륜면에서 갖게 되는 등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진정한 수륜人’이다.

제 면장은 지난 1989년 계장으로 승진한 후 2000년까지 지역계획계장·토목계장·농지계장·재난관리담당 등 다양한 업무를 탁월한 수완으로 무사히 처리해 왔으며, 군내 지역계획과 영농기반 확충을 위해 경지정리사업 등 대부분을 마무리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또한 2000년부터 5년 간 건설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각종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했으며, 2005년 6월부터는 수륜면장으로 주민숙원 해결에 적극 노력해 온 결과 이듬해 농림부 사업으로 사업비 1백억원이 지원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훌륭한 업무수행으로 국무총리 표창, 장관표창, 도지사 표창, 군수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제 면장은 부인 배현순 여사와 슬하에 종연, 정민, 지윤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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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회 면장

39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온 선남면 도태회 면장이 지난 18일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 도태회 면장과 그의 부인
ⓒ 성주신문


이날 도 면장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자 이창우 군수, 박기진 도의원, 도정태 군의원, 노광희 한농연 군 연합회장, 이영수 선남농협 조합장, 郡 실과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도 면장은 1948년 성주읍에서 태어나 성주초·성주중·성주고를 졸업하고서 1969년 9월 용암면사무소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디고 성주읍 총무계 등에서 근무하던 중 1971년 국가의 부름을 받고 33개월 간 육군 현역으로 복무했다.

이어 1974년 8월 전역과 함께 성주읍사무소에서 복직해 근무하다 1975년 9월 군청으로 전입, 민방위과·건설과·새마을과 등 군청 요직 부서를 거쳐 1985년 1월 보건소 예방의약계장으로 승진, 지역경제계장·보건행정계장 등에서 탁월한 행정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2000년 사무관으로 승진, 환경보호과장·용암면장·대가면장을 거쳐 2006년 7월 선남면장으로 부임했다.

도 면장은 “사람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39년 동안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자 공직자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다소 보였다.

한편 도 면장은 탁월한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공로로 군수 표창 4회, 도지사 표창 5회, 장관상 4회를 비롯한 공무원 표창의 꽃인 대통령상까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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