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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참외 스티커’ 개발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3.03 08:56 수정 2010.03.03 09:10

郡과 참외혁신조직활동지원단의 또 다른 합작품/친환경 소재 사용·디자인 도용 방지 위한 제도 마련

 
ⓒ 성주신문 

“성주참외, 앞으로는 스티커로 확인하세요”

행정기관 농협 농업인으로 구성된 참외혁신조직활동지원단(단장 배명호, 이하 지원단) 및 성주참외작목반은 2009년 하반기부터 진행해 온 ‘성주참외 스티커’ 제작을 완료,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다시 한 번 성주참외의 명성을 드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지리적 표시제와 참외박스 규격화 및 디자인 통일의 노력이 있었으나 여전히 타 지역의 참외가 성주참외로 둔갑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군과 지원단, 작목반이 성주참외 고유의 스티커를 제작해 타 지역 참외와 차별화시키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목적으로 추진해 온 것.

또한 참외박스 규격 통일화 및 지역 농축산물 공동브랜드 디자인 통일화, 참외 발효 유통근절과 참외덩굴 자원화를 위한 소각근절 및 퇴비화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뒤의 시행이기에 관계자들은 스티커의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농정과(과장 류태호)는 “지원단에서 지난해 6월부터 전문 업체를 통해 100여종의 디자인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된 3가지의 안으로 각 읍면 농민과 대도시 대형 마트에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외 스티커 사업의 성패여부는 지역 참외농가들의 스티커 사용에 달린 만큼 성주참외 홍보를 위해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원단은 친환경농산물과 GAP(우수농산물관리제)인증 농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큰 대도시 소비자의 까다로운 기준을 감안해 스티커 접착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상표등록의 절차를 거쳐 디자인을 도용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스티커 제작 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해 2,500만매 가량 제작 예정이며, 각 지역 농협을 통해 관내 참외농가에 균등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스티커 제작을 위한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해 유관기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 스티커 디자인 결정 및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2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제작과 공급을 시행함과 동시에 사용실태 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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