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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천연가스 조기공급 위한 청원서 제출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3.03 13:10 수정 2010.03.03 01:21

성주·고령 합쳐 2만5천402명 서명 받아/공급 시 가구당 연간 45만원 절감 효과

 
↑↑ 양 군 담당자들이 이인기 의원(가운데)을 찾아 청원서를 제출했다.
ⓒ 성주신문 

성주군과 고령군은 지난달 23일 이인기 국회의원(성주·고령·칠곡)을 찾아 천연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지역민 청원서를 제출했으며, 이 의원은 본 청원서를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했다. 또한 담당자들은 청원서 제출 후 이 의원의 소개로 관련부처인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천연가스 조기공급을 건의했다.

양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의 겨울철 난방과 산업체 연료를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경유 등에 의존해 왔으며, 대구시와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보다 가구당 연간 70∼80만원의 연료비를 추가 부담하고 있다. 또한 양 군은 공동으로 2008년 12월 30일 발표한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의 김천-거창 노선을 왜관-성주-고령-거창으로 변경해 줄 것을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경상북도에 수 차례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실시 등 다각도로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을 했으며, 도시가스유치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지난해 9월부터 2개월 동안 위원회를 중심으로 ‘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2만5천402명(성주 1만2천749명, 고령 1만2천653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 의원은 “천연가스는 연료비 절감효과가 뛰어나 공급 가구마다 연 45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고,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군민의 염원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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