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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공부방 개강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3.24 10:21 수정 2010.03.24 10:21

한국어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본격적인 ‘한국 배우기’ 시작돼

 
ⓒ 이성훈 기자 

성주군이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0년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공부방’이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 40여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이창우 군수, 백인호 의장, 정영길 군의원, 배정숙 관장 등이 축하차 자리를 함께 했다.

이창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특히 의사소통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전하며 “군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할 테니 한국어뿐만 아니라 전통예절, 요리 등도 열심히 배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 의장도 “적응하기 어려울 텐데 밝은 모습으로 앉아 있는 여러분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하며 “준비된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공부해 훗날 성주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리말 공부방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한국문화의 이해, 나라별 풍습소개와 가족간 갈등해소 등을 위해 결혼이민여성과 시부모 및 남편,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교통이 여의치 않아 문예관에 올 수 없는 수강생들을 위해 수륜면에서도 공부방이 운영된다.

한편 5주년을 맞이한 우리말 공부방사업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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