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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봄향기 그윽한 차 한 잔 어때요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4.10 08:17 수정 2010.04.10 08:17

차향기에 꽃향기를 더하다

 
ⓒ 이성훈 기자 

성주문화원이 주관하고 예은차회(회장 류정숙)가 주최한 ‘봄향기 매화차회’가 지난달 30일 문화원 전정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봄을 맞아 예은차회원 및 예절다도반원 20여명이 지역민과 공무원들에게 한 잔의 차와 함께 봄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나선 것.

이날 매화차회는 녹차, 말차(가루차), 오미자차 등 다양한 차들에 매화 봉오리를 띄어 지역민을 비롯한 공무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으며, 흔히 볼 수 없는 차를 접한 이들은 “차향기에 꽃향기까지 더해져 너무나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흔히 마시는 커피보다 건강에도 훨씬 좋을 것 같으니 앞으로도 이런 시음회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본 행사를 주최한 류 회장은 “예로부터 매화차는 ‘군자의 차’로도 불린다”고 전하며, 아울러 “봄꽃 중 먼저 피는 매화를 통해 군민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와 봄향기를 전하고 싶어 이렇게 뜻깊은 시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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