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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소 브루셀라병 채혈 검사 실시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4.10 08:19 수정 2010.04.10 08:19

공수의사 농가 방문, 무료채혈/가축전염병 예방 접종도 실시

성주군은 소 브루셀라병 감염축 조기색출 및 살처분으로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 및 가축사육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 채혈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군은 1두당 1만원씩 9천여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779호 9천72두(12개월령 이상, 거세우 제외)를 3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지역공수의사가 농가를 방문, 무료채혈을 실시한다.

검사결과 브루셀라병 발생우는 살처분 매몰되며,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지급요령에 의거(시가 80%)해 보상한다. 또한 채혈 후 유·사산 발생 시 지역공수의사나 군청 축산경영담당 부서에 신고 및 증빙자료를 확보하면 현 시가의 80%를 보상해 주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브루셀라병 채혈기간 동안 가축전염병 예방 접종을 동시 실시키로 했다. 예방 접종은 전체 3만9천221두로 계획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소 탄저기종저(3천두), 소 전염성비기관염(1천320두), 소 유행열(2천310두), 소 아까바네(2천481두), 소 설사병(500두), 송아지설사병 예방 면역증강제(350두), 돼지 일본뇌염(1만5천두), 돼지 유행성설사(1만1천190두), 개 광견병(3천70두)에 대해 접종할 예정이다.

소·개전염병 예방은 공수의사를 통한 직접 시술이 이뤄지며, 돼지전염병은 농가에서 자율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예방약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영길 친환경농정과 축산경영담당자는 “소브루셀라병 검사 채혈 시 귀표번호 등을 정확하게 기재하고, 채혈 당일 대상우를 계류해야 검사가 원활하게 이뤄진다”고 밝혔다.

또한 “소 브루셀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 구입 시 검사증명서를 확인한 후 최소 30일 이상 격리사육 후 가축방역기관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을 때 합사하고, 유사산 등 의심축 발생 시 반드시 가축위생시험소(053-326-0013)나 축산경영담당(054-930-6284)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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