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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지역전략식품산업 적극 육성키로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4.30 08:47 수정 2010.04.30 08:46

연말까지 10개 사업단 선정/선정 시 3년간 50억원 지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는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광역클러스터사업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산·학·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 지역의 농수산물을 제조·가공·유통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사업은 금년 7월초까지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10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전략식품산업단에 대해서는 2011년부터 향후 3년간 50억원의 정부예산(지방비 50%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기존 농산물의 단순 생산·유통 중심의 사업이었으나 향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중심축을 전환해 지역의 전략적인 계획 하에 식품기업 등이 참여함으로써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전환되며, 건축물 등 시설투자의 경우 부지확보, 토지 용도변경 등의 확인을 거쳐 당해연도에 착공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성공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1년 사업단을 금년 중 선정, 3∼4개월 동안 내년도 사업준비를 하도록 했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 해당 지자체별 선발과정을 거쳐 농식품부에 제출(7월 8일까지)되며, 지자체별 사업계획은 농식품부가 평가단을 구성해 사업계획의 적합성, 사업의 성공가능성 등에 대해 전문평가단의 3단계 평가(서면·현장·공개발표)를 거쳐 최종 후보사업단 12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후보사업단 중 금년 말까지 사업추진 준비상황 확인과정을 통해 10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단은 2011년부터 3년간 50억원을 지원받고 3년 뒤 평가를 실시, 사업추진성과에 따라 최대 2년간 추가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오는 5월 6일 농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시·도·군 농업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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