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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특산물 수출길 파란불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5.05 12:38 수정 2010.05.05 12:38

대만, 참외·오이고추·버섯 등/일본, 참외 160톤 수출길 열려

 
ⓒ 성주신문 

성주군은 대만과 일본에서 성주참외 수출 협약식을 가짐으로써 ‘글로벌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대만과 일본에서 성주참외 해외 판촉전(본지 557호 12면) 및 수출 협약식을 가진 것.

우선 지난달 21일 대만 카오슝시에서 이창우 군수와 이종율 수륜농협장, 카오슝 농산물 유통 관계자 등이 성주 농·특산물 수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수출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참외(20만 달러)·오이고추(10만 달러)·표고버섯(10만 달러) 등 총 4억8천만원 가량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한 23일과 24일에는 일본 동경에서 이 군수 및 이상호 성주참외수출센터대표가 (주)LANDROM·재일한국식품연합회·(주)한국광장 등의 바이어들을 면담, 수출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160톤 가량(현지 시가 7억원)의 성주참외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이 군수는 “이번 협약식 및 현지 특판전을 계기로 성주참외의 국내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가 성주참외를 선호할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품질만을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품질 참외의 세계시장 확보로 참외 유통 체질이 개선돼 대체작물 개발 이상의 소득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5∼6월에 참외의 집중출하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을 통해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며, 향후 군에서는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도 성주 농·특산물 특판전 및 수출 협약식 등의 행사를 통해 세계적 명물인 성주참외의 명성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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