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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郡, 발효과 전량 책임지고 수매한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5.05 12:41 수정 2010.05.05 12:41

16억3천400만원으로 발효과 및 저급품 전량 수매

성주군은 일조량 부족으로 참외 착과불량 및 고사율이 늘어남에 따라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해 지원 받은 재해복구비 335억2천200만원(보조 60억3천600만원, 융자 274억8천600만원)을 피해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본지 557호 1면)

군은 성주참외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발효과 및 저급품 유통근절지원사업을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당초 예산 8억5천만원을 투입해 1,330톤(8만9천 상자/15㎏)에 대한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상기후로 전년에 비해 발효과가 750% 이상 발생돼 1회 추경에 4억1천8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정과 및 관내 농협장과 간담회를 통해 전국 품목별 자조금위원회 참외분야 위원장(위원장 배수동)이 자조금 지원을 건의해 2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성주군 참외자조금위원회(위원장 이수경)에 올해 참외자조금 1억6천600만원의 지원을 건의해 당초 예산보다 7억8천400만원 많은 16억3천400만원으로 발효과 및 저급품을 전량 수매해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참외 생산이 전년보다 약 50% 이상 적게 생산은 했지만 앞으로 남은 2, 3화방 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 참외 생산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며, 아울러 “기술지도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고품질 참외 생산 기반 제고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발효조 4기, 저장조 2기를 추가 설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가에서 직접 액비 제조장으로 와서 참외 액비를 가져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농협에 액비저장탱크 10개(2억원)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한편 생산된 액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경북대에서 실시한 비료 성분검사를 마치고, 비료생산업 등록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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