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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5.12 08:48 수정 2010.05.12 08:48

4천여명 모여 성황리에 개최/다채로운 민속놀이, 볼거리 등

88회 어린이날을 맞아 원불교 성주교당이 주관하고 성주군이 주최한 ‘제14회 2010 별고을 어린이 민속큰잔치’가 지난 5일 성밖숲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민속놀이를 통해 민족혼을 되새기도록 하고,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한 것.

이날 남궁성 대구경북교구장과 이창우 군수, 백인호 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한 관내 어린이와 가족 등 4천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식에 앞서 성주어린이합창단의 식전행사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이어서 태극기와 마당기 입장,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어린이헌장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배소현(가천초 6) 학생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김희라(중앙초 6)·류철원(선남초 6) 학생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사)BBS경북연맹 성주군지회가 유공단체로, 실로암육아원 김경수씨와 성주지역아동센터 이성자씨가 유공자로 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모범어린이 표창은 임예찬(성주초 6) 학생 외 14명에게 돌아갔다.

남궁 교구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성밖숲에서 다양한 놀이를 준비하게 됐으며, 준비에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한 뒤 “성주의 미래이자 우리의 꿈인 어린이들이 푸른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항상 성실과 노력을 바탕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좋은 사람, 좋은 책 그리고 좋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본 행사가 어린이들이 쑥쑥 커가듯 더욱 풍성해지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 의장과 이석태 교육장도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생활하고, 더욱 큰 꿈을 가지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2부 민속놀이마당에서는 세발자전거, 투호, 가마타기, 팔씨름, 닭싸움,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등 20여 가지의 다채로운 놀이들이 진행됐으며, 소방훈련과 태권도, 택견시범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체험부스와 한 자녀 더 갖기 성주지회의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홍보부스를 운영, 어린이 및 가족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롯데 스카이힐 성주 C. C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여명을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골프장으로 초청해 골프코스 관람, 초청강의, 점심 제공, 골프레슨, 기념품 증정 등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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