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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전국남녀 하키대회 막 올랐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5.12 08:53 수정 2010.05.12 08:53

개회식 갖고 본격적인 경기 시작/41개 팀 출전, 9일간 치열한 승부

성주군과 경상북도하키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하키협회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와 성주군체육회 및 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제2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 하키대회’의 막이 올랐다.

본 대회는 5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성주국제하키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성주여중·고와 성주군청을 비롯한 전국의 41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된다.

본 대회에 앞서 개회식이 지난 7일 오전 성주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홍문표 대한하키협회 회장과 이창우 군수를 비롯해 백인호 군의장, 이원백 경찰서장, 이석태 교육장, 정석구 소방서장, 도정태 부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본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동의대학교 응원단과 대구시 태권도 시범단 등의 무대가 식전행사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본 식은 선수단 입장, 개식통고, 국민의례, 개회선언 및 내빈소개와 공로패 수여(배명호·이수경 의원), 우승기 반환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대회사에서 홍 협회장은 “아름다운 산천에서 축복 받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며 본 대회를 주관한 이 군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한 뒤 “앞으로는 하키인만의 하키가 아닌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하키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은 갈고 닦은 기량으로 열심히 경기에 임해 한국 하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협회장기 대회를 4년 연속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 홍 협회장 및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열악한 환경, 비인기종목이라는 설움 속에서도 국제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열정과 사랑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 대회에서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나아가 다가오는 9월에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당부했다.

이후 선수대표의 선서 및 선서문 전달을 끝으로 개회식은 마무리됐으며, 이날 오후 12시 아산고와 부산전자공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41개 팀이 9일간의 대접전에 돌입했다.

한편 성주여고는 9일 오후 1시 30분, 성주여중은 10일 오전 10시 50분, 성주군청은 13일과 15일 각각 오전 11시 30분과 11시 50분에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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