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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제스코-감나무골 자매결연 맺어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5.12 09:02 수정 2010.05.12 09:06

매년 어버이날 500만원 후원

ⓒ 이성훈 기자

(주)제스코(회장 이기원,사진 우)와 초전면 문덕2리(이장 윤종근)가 지난 8일 마을회관에서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이 회장은 마을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와 함께 진행, 협약식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협약식은 이 회장이 지역 어르신 및 고향의 발전을 위해 주관한 것으로 매년 어버이날에 5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며, 400만원은 노인회로, 나머지 100만원은 동회로 기탁한다.

이미 이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매년 연말을 맞아 노인회에 400만원을 기탁해 왔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마을의 행사 등에 써 달라며 동회에 100만원을 추가로 기탁하게 된 것.

협약식에서 이 회장은 “조상님들부터 시작해 이 지역에서 산 지 850여년이 됐다”고 인사말을 시작한 뒤 “작년부터 농협에서 오지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으라고 권유를 했는데 이왕이면 내 고향과 맺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인회 후원금은 오로지 어르신들이 드시고 싶은 것만 사 먹는 데 써 달라”고 전했다. 윤 이장도 “이 회장에게 감사 드리며, 고향을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만큼 마을도 발전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류철구 면장도 축사를 통해 “앞으로 제스코의 더욱 큰 발전을 바라며, 감나무골 역시 주민들간 화합을 통해 더 발전하는 마을이 될 것”을 당부했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협약식은 마무리됐으며, 계속해서 어버이날 행사를 겸한 오찬 및 자축연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 회장은 마을 후원 외에도 10여 년 전부터 초전초등학교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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