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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초전 성신원 수질개선 위해 20억 투자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2.23 09:16 수정 2012.02.23 09:17

인공습지 조성해 백천 수질오염 근원적 해결

↑↑ 성신원 일대 축산단지 방류 현장
ⓒ 성주신문

성주군은 초전면 용봉리 성신원 축산단지 일대의 수질개선을 위해 2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축산단지에서 배출되는 불특정 오염물질을 막기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조성,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백천의 수질오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하고 2013년도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군에 따르면 성신원 일대는 돼지, 한우 등 가축분뇨 처리수로 인해 수십 년 전부터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현재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미처리된 생활하수를 비롯해 강우 시 축사주변의 축분 등 오염물질이 백천으로 유입됨으로써 수질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군은 환경부의 오염지류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용봉리 일대 하천부지에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원)을 투자해 인공습지 조성과 수생식물 식재, 기타 부대시설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비가 내릴 경우 오염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초기 유입수 및 가축분뇨 처리수를 하천으로 바로 유입시키지 않고 인공습지에서 정화처리 후 방류하는 시설로 하천의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성신원 일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위해 지난 13일 경북도와 환경부에 예산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지역민의 오랜 숙원 해소는 물론 낙동강 수질오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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