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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새누리당 과연 누구 손 들어줄까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3.08 09:10 수정 2012.03.08 09:09

이… 초심 잃지 않을 것/석… IT산업벨트 조성해야

새누리당이 지난 5일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며, 공천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단수 공천자 81명과 경선지역 47곳이 확정됐다.

최근까지 공천 여론조사가 실시된 고령·성주·칠곡 선거구는 이번 공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현역의원 25%를 대상으로 컷오프를 실시한다는 새누리당의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탈락하는 현역의원은 3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경북 26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불출마 등을 제외한 20명 중 25%인 5∼6명 선에서 현역의원 컷오프가 이뤄질 전망이며, 중진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의 공천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인기 의원은 지난 5일 칠곡 왜관읍 왜관리 일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이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 한 분 한 분을 지극 정성으로 받들어 모시는 큰 일꾼이 될 것을 약속하며,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추운 겨울을 참고 기다리면 눈 속에서 매화가 피어난다.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 수사권 조정은 머지 않아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며 "현재 겪고 있는 시련은 대의를 위해 감수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석호익 예비후보는 낙동강을 따라 도시를 이루고 있는 구미, 칠곡, 성주, 고령, 성서를 IT산업벨트로 만들어 이 지역을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석 예비후보는 "고령·성주·칠곡은 구미와 대구의 단순한 배드타운이 아니라 구미와 성서산업단지의 사이에서 낙동강을 함께 끼고 있는 아주 중요한 지역적인 특성이 있다"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이 지역을 IT산업벨트로 만들어 낙후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짐은 물론이고 새로운 IT지역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을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환 UN 세계재활기구(WRO) 한국유치홍보위원회 단장도 지난달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고령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다담의 사무국장과 연세대 지식산업법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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