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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클릭 한 번으로 신청한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3.08 09:14 수정 2012.03.08 09:14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신청 3월 2일부터 시작

교육과학기술부는 저소득층가정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PC 및 인터넷통신비 등 다양한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3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교육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도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으로 손쉽게 교육비를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교육비를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을 운영해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교육비 신청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자활급여대상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차상위장애수당대상자, 차상위장애연금 대상자, 기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자(건강보험료 조회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한 번의 신청으로 해당 학교의 학생복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학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PC와 인터넷통신비 등 다양한 교육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원클릭 신청 시스템은 기존의 종이 신청서와 유사하게 화면이 설계됐으며, 학부모가 신청 단계별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 동영상도 제공돼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학부모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없어지고, 학교 업무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학부모가 소득수준을 증명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학교에 제출해야 했지만 작년부터는 관련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교육비를 신청하면 교과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에 해당 정보를 일괄 조회해 시스템에 반영하면 학교에서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자녀가 여러 명인 경우도 자녀를 추가로 등록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 각종 서류를 여러 번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시스템 운영 및 현장 지원을 적극 강화해 학부모와 학교에서 동 시스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 및 관련 부처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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