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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수혜자가 기부자로 나타나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4.12 11:04 수정 2012.04.12 11:12

성주 출신 전혁주 씨 교발위에 100만 원 기탁

ⓒ 성주신문

성주군 출신 공인회계사 전혁주(29) 씨가 지난 5일 장학금 100만 원을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했다.

전 씨는 지난 2002년 농어촌 청소년 신규예비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고려대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 받아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군에 고마움을 전하며, 지역 후배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 씨는 "오늘의 기부가 단순히 한 번의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도 사회에 나가 다시 후배들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구조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 씨는 경상포커스 전상철 주재기자와 부자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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