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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앱 활용 도로명주소 시설물 현장조사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4.12 11:21 수정 2012.04.12 11:29

전국 최초 수범사례, 업무효율 극대화 기대

성주군이 전국 최초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프로그램을 활용, 효율적인 도로명주소 시설물 관리를 위해 앱 기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관련법에 따라 도로명주소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연 1회 이상 도로명주소 시설 등을 일제조사함에 있어 소규모 조직으로 효율적 관리가 불가하고, 또한 정보화시대에 맞는 업무추진의 필요성에 따라 안드로이드 앱을 기반으로 도로명주소 전자지도를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 탭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도로명시설 현장조사 시스템 적용, GPS 수신을 통한 시설물의 좌표관리, 현장의 문제점과 시설물에 대한 동영상 촬영 및 사진촬영 등 행정 전반에 앱을 결합함으로서 행정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과거에는 현장조사 실시를 위해 도면 출력, 현장에서 도면의 도화 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의 과정을 수행했지만 현장조사시스템 도입으로 종이도면 없는 행정 실현과 함께 현장조사 작업만으로 조사 및 통계 등의 행정 처리가 단일화됐다.

군청 새주소담당 부서는 지난 3월 성주, 선남, 용암, 월항 4개 지역 건물 2만4천622동 중 건물번호판이 부착된 1만916건에 대한 도로명, 건물번호, 건물군 적정성 및 건물번호판 부착 유무 조사를 완료했다. 그리고 벽진 외 5개면에 대한 조사를 5월 말까지 완료하고, 현장에서 조사된 자료를 근거로 도로명주소 관리시스템(KAIS)에 반영해 도로명주소 전자지도의 정확성 확보 및 도로명주소 시설물(건물번호판, 도로명판)에 대한 유지보수 근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최신 정보로 문제점을 발견해 현장에서 분석이 가능하도록 정보를 지원하며, DB 입력 및 구축비용, 현장조사 지도 제작 등의 부대비용을 절감함으로서 구시대적 업무형태를 벗어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조사자료를 유형별로 분류해 주민에게 안내하고, 내 집 건물번호판은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시설물임을 안내해 도로명주소 생활화에 기여하는 등 전국 최초 앱 기반 현장조사 시스템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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