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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최고의 품질을 - 대진섬유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4.12 17:35 수정 2012.04.12 06:08

1/4분기 성주군 우수중소기업 선정/30여 년 경력 바탕 연구 개발 주력

"섬유산업의 비중이 과거와 비교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관세 철폐 등으로 중국 이상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에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미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만큼 대진섬유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성주신문

월항면 장산리에 소재하고 있는 대진섬유(대표 이영모, 64)가 지난 3월 성주군 1/4분기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진섬유의 주 생산 품목은 폴리에스테르 원단이며, 1987년 8월 대구에서 출발해 2003년 현재의 소재지로 이전했다. 사업장 규모는 대지 9,446㎡, 건물 25,518㎡로 개인사업장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납품처는 10여 곳으로 대구, 경북지역에 분포돼 있다.

ⓒ 성주신문

특히 이 대표는 30여 년 이상 섬유업계에 종사해 온 만큼 남들과 차별화 되는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거래처 관리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그리고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수중소기업상을 받게 된 것은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회사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 성주신문

40여 명의 직원을 위한 복리후생으로는 기숙사 제공, 사내식당 운영 등이 있으며, 제조업 특성상 다소 삭막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소, 조류 등의 동물들도 사육 중이다.

ⓒ 성주신문

이에 대해 송경호 상무는 "명절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거의 일년 내내 공장을 가동시키는 제조업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방문하면 삭막하다고 느낄 소지가 많다. 이에 대진섬유는 회사의 이미지를 밝고 친근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나무를 이용해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 상무는 "1998년부터 이 대표와 한솥밥을 먹어왔다"며 "직원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오랜 시간 섬유업계에 종사한 만큼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영남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후 1974년 대성호부 창업을 시작으로 현재의 대진섬유까지 이어왔다. 특히 이 대표는 성주군 중소기업협의회 활동과 함께 왕성한 대내·외 활동으로 '살기 좋은 성주, 기업하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많은 홍보활동을 펼치며,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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