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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건사고

용암 강풍피해 응급복구 '만전'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4.12 17:44 수정 2012.04.12 05:51

주민, 공무원 한마음으로 복구 도와

ⓒ 성주신문

용암면(면장 박계규)은 지난 3일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참외하우스 50여 동에서 각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마을주민 및 공무원 등 90여 명이 한마음으로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울였다.

면 관계자는 "본격적인 참외 출하기를 맞아 첫 수확을 앞둔 이순출(운산리, 74) 어르신이 혼자 아픈 다리를 이끌고 힘들게 지은 농사가 바람에 휩쓸려버릴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을 봤다"며 "이번 강풍피해는 그동안 애써 가꿔 온 하우스에서 첫 수확을 하려던 중에 생긴 피해라 농민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응급복구에 면 직원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 35명, 마을 주민 50여 명이 투입돼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박 면장은 피해현장을 방문하며, 앞으로도 행정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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