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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미래 노벨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4.25 18:03 수정 2012.04.25 06:03

한인규 박사, 이창규 회장 모교 후배 위한 특강 펼쳐

지난 18일 성주중학교(교장 전성수) 강당에서 모교 선후배 간 특별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성주중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창규 동강의료기 회장을 초청해 '동문 석학·기업인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 성주신문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특강에서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창규 회장은 동강의료기를 설립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어렵고 힘든 점이 많았지만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노력으로 지금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며 "내실 있는 회사를 키우자는 일념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무슨 일을 하더라도 열정과 정직이 수반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항상 겸손과 배려의 자세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주신문

계속해서 한인규 명예교수는 '노벨상 시상식 풍경과 우리의 각오'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이어나갔다. 강의에서 "스웨덴이 노벨 과학상을 수상하기 시작한 지 110년 동안 60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했지만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아직 아무도 이 상을 받은 일이 없다. 이것은 우리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전하며 몇 년 전 초청을 받고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의 감동적이었던 시상식 풍경을 후배들에게 소개함으로써 "10년, 20년 후에는 꼭 노벨 과학상을 받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소중한 분들을 모시게 됐다"고 밝히며 "훌륭한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규 명예교수는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초대 서울대 명예교수협의회장과 제3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창규 회장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강의료기 회장을 비롯해 동강메디칼시스템과 동강메디피아(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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