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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매년 4월 20일은 우리의 날입니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4.25 18:14 수정 2012.04.25 06:14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1천여 명 참석 '성황'

(사)성주군장애인협회·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성주군지회 주관, 성주군 주최, 농협중앙회 및 관내 농협이 후원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실내체육관에서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항곤 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당선자, 정영길 도의원과 김학태 소방서장, 박대근 농협 군지부장, 신동규 노인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이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김지수 군장애인협회장, 이재근 경북지체장애인 지회장 및 관계자와 회원, 가족 등 1천여 명이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평소 장애인의 인권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장애인 및 공무원, 봉사자 등에게 주어졌으며 △군수표창 송은정·유철 △협회장 감사패 박위조·주민호 △지회장 감사패 김창식·김상일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김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온 산하가 꽃으로 덮인 날을 맞아 불편한 가운데서도 참석해 준 형제자매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히며 "더 이상 시혜와 동정의 눈길을 받는 보호대상자로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완전한 참여자가 되도록 모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결코 사회의 짐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이웃, 한가족이라는 인식으로 꿈과 용기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뜻깊은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장애인복지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윤리와 배려인 만큼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영 당선자와 이 지회장도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오늘 하루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영사를 끝으로 개회식은 마무리됐으며, 계속해서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기념품 증정 등 회원 및 가족 위안잔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 장애인 행사로는 경북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5월),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6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 중증장애인 가을나들이(10월), 나눔 및 화합의 밤 행사(12월)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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