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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유도회 2012 정기총회 열려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5.02 17:12 수정 2012.05.02 05:13

회원 110여 명 참석 성황/'유교사상 되살려야' 강조

 
ⓒ 성주신문 

2012년 성주유도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심산기념관에서 유도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배명호 군의장, 정영길·박기진 도의원과 도정태 부의장, 성주향교 이대열 전교 등이 정기총회를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행사는 성원보고, 상읍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이종창 유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일민족인 우리나라가 다민족 국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서구문명이 급속도로 유입돼 유교사상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히며 "유교사상이 짓밟히면 도덕성이 무너지는 만큼 유교사상 주권 찾기 운동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의 고유문화를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며 "학생들에게 전통문화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는 것은 유림단체와 어른들의 역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림회관 건립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군에서도 전통문화 계승에 많은 협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의장도 "우리의 전통 가치관이 어느 순간부터 등한시되고 있다"며 "유도회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경북대 배한동 교수의 '남북관계와 통일의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정기총회에서는 주요사업 실적 및 감사보고, 2011년도 수입·지출 결산보고와 2012년도 수입·지출 예산안 보고, 기타토의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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