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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도체 3위 성주 명예 드높였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5.16 18:10 수정 2012.05.16 06:10

역대 최고 점수 기록/정구·씨름·궁도 1위

ⓒ 성주신문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성주군이 종합점수 110.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군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2009년에 개최된 47회 도민체전 5위 이후 연이어 8위(48회)와 9위(49회)라는 다소 아쉬웠던 성적을 받았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도민체전 출전 이래 군부 종합 3위를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역시 효자종목의 결과가 눈에 띈다. 정구와 씨름, 궁도가 1위를 차지했으며, 태권도가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이 외 골프가 3위, 트랙 4위, 배구와 배드민턴이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구기종목과 육상은 약세를 나타냈다. 축구와 농구가 각각 8위와 9위를, 탁구 10위, 볼링이 1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필드와 마라톤도 각 10위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대회 마지막날 오전까지만 해도 성주가 군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도체 마지막 경기였던 축구에서 3위에 있던 울진이 우승하는 바람에 종합순위가 바뀌게 돼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체육을 더욱 활성화시켜 체육분야에서도 위상을 떨치는 성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군부 1위의 영광은 174점을 획득한 칠곡군에 돌아갔으며, 2위 울진, 3위 성주, 그 뒤를 이어 의성, 영덕, 청도, 고령, 예천 등의 순이다. 시부의 경우 1위는 포항, 2위 구미, 3위에 경산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50회 도민체전은 '도민체전 반세기 구미에서 미래로'란 슬로건 아래 23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4일 동안 경합을 벌였으며, 51회 도민체전은 김천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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