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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초전 백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6.07 09:15 수정 2012.06.07 09:16

환경부 오염지류개선 전국 시범사업 확정, 3년… 182억 원 투입

초전면 백천 일대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통합집중형 오염지류개선사업의 전국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백천의 생태회복과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달 24일 환경부에서 최종 확정한 오염지류개선사업은 전국 39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시급성과 파급효과, 사업 추진의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1단계로 11개 사업이 선정, 이 중 백천과 연기군 조천, 그리고 남양주시 홍릉천 3개 지역이 전국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것.

군에 따르면 용봉리 성신원 일대에 사업비 24억 원으로 인공습지 조성과 수생식물 식재, 기타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아울러 초전 갈개마을과 송천마을에는 각각 40억 원을 투입해 마을 하수도, 월항농공단지에는 20억 원을 투자해 공단저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백천 9.2㎞ 구간에 걸쳐 58억 원을 투입해 하천준설 등 생태하천 복원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며 한국환경공단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현장을 점검한 결과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단시간 내에 오염원의 근원적 차단과 생태하천 복원 등이 계획성 있게 추진돼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도에는 전국 오염지류의 표준 하천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김항곤 군수는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일시에 해결하게 됐다"며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백천 일대가 획기적으로 변모해 전국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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