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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지방의회

이수경 의원, 군의장 불출마 선언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6.20 08:57 수정 2012.06.20 08:57

'작은 욕심 내려놓기로'

이수경 군의원이 성주군의회 제6대 하반기 의장직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도정태 부의장과 함께 가장 유력한 군의장 후보로 거론된 이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이번 선거에서 평가받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돌연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도 부의장의 당선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이 의원은 서한문을 통해 "하반기 의장직 선거에 있어 의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작은 욕심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부족하지만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FTA로 고통받는 농민, SSM으로 죽어 가는 골목상권을 지키고 검증 받지 않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군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아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군의회 관계자는 "의장 선거와 관련해 얼마 되지 않는 의원 간 보이지 않는 긴장감과 각종 후유증 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하지만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끊이지 않던 잡음과 억측들이 불식될 것으로 보이며, 의회 화합 및 단결 차원에서 본다면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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