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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새로운 벽진농협조합장 영광의 주인공은?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8.20 09:17 수정 2013.08.20 09:17

여상우·이욱훈·김쌍근 경합
임기기간 2015년 3월까지

20일에 치러지는 제14대 벽진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조용히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벽진농협 조합장에 여상우, 이욱훈, 김쌍근 씨 등 총 3명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 간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6일 김삼상 전 조합장의 농업협동조합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수는 총 1천630명으로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벽진농협 2층 회의실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벽진농협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2월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김삼상 전 조합장이 '당선목적의 금품제공 행위' 위반에 따른 확정 판결에 따라 재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불명예를 벗고 지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재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금품살포 등 선거법 위반 감독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후보자는 물론 조합원 전체가 준법선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상우 후보(기호 1번)는 '젊고 패기 있는 후보'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 환원사업, 실익사업 개선, 조합원 이윤확대, 조합원 의견청취 및 신문고 설치, 건강교실 및 취미교실 운영, 투명한 경영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이욱훈 후보(기호 2번)는 '준비된 참일꾼'을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농협 운영, 친절하고 편리한 농협, 조합원 복지증진, 각종 환원사업 확대 지원, 각종 농자재와 하나로마트 취급품목 다양화 및 비싼 품목 가격인하 등을 내세우고 있다.

김쌍근 후보(기호 3번)는 '변화와 개혁'을 슬로건으로 여성조합원 경영 참여 및 취미교실 확대 운영, 벽진농협발전위원회(가칭) 구성, 영농자재백화점 확대 개편, 조합원 영농자재 환원사업 확대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조합장 재선거에 당선되면 잔여임기는 1년 6개월(2015년 3월 20일까지)이며, 다음 선거는 2015년 3월 11일에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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