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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대표 음식 고방찬을 소개합니다"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8.22 11:41 수정 2013.08.23 11:41

관내 3개 외식업소 판매
등겨장 쌈밥 및 정식 등

↑↑ 고방찬 정식
ⓒ 성주신문
옛부터 경상도 지방에서 즐겨 먹던 보리등겨로 만든 등겨장을 이용한 성주음식 '고방찬'이 지난 13일부터 관내 남경식당, 청기와가든, 볼케이돈 3개 외식업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등겨장은 보리 도정과정에서 나오는 등겨를 이용해 만든 저염식 장류로 소화 흡수를 도와 따뜻한 밥에 비벼 먹으면 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다.

등겨장 쌈밥(1인분 1만2천 원), 등겨장 정식(1인분 1만8천 원)으로 등겨장 쌈밥에 주요리로 나오는 '맥적'은 다진 돼지고기에 등겨장 소스를 가미해 구운 것으로 야채쌈과 맥적, 등겨장을 곁들여 싸먹으면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

등겨장 정식의 주메뉴인 '단호박 황태 갈비찜'은 한우를 이용한 요리로 더위에 지친 학생들의 체력 보강을 위한 음식으로 손꼽힌다.

박후분 외식업지부장은 "등겨장은 소박한 음식이지만 고향의 아련한 기억들이 있는 어르신들께는 향수어린 음식이고, 건강한 밥상을 찾는 분들에게는 저염식의 건강 밥상으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라며 "밑반찬으로 나오는 등겨장을 이용한 장떡(부침개)과 참외 반찬 등도 새로운 맛"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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