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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친환경 행복농촌 클린성주로 꽃피다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9.03 09:15 수정 2013.09.03 09:15

희망선포식 및 학술심포지엄
성주형 자원순환 모델 실현

ⓒ 성주신문
지난달 28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클린성주, 친환경 농촌 만들기' 희망선포식 및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이완영 국회의원, 군수·군의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및 학계, 환경단체, 성주군 마을이장, 환경지도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해 10월부터 군이 추진해 왔던 클린성주 만들기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이끌어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친환경 농촌을 만들자'라는 희망메시지를 대내외에 선포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동안 군에서는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군민 의식개혁 유도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들녘환경심사제, 폐부직포 재활용 MOU 등 연간 5억2천만 원의 예산절감과 재생산 효과, 참외넝쿨 퇴비화, 참외불량과 액비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2013 전국 환경대상과 경북도의 예산절감 효율화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1부 기념행사는 클린성주 희망을 알리는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과 친환경 행복농촌 등 4개의 희망을 담은 슬로건을 제시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 성주신문
2부 학술심포지엄은 '클린성주, 친환경 농촌을 꿈꾸다'란 주제로 협성대 이상문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창우 한국환경학회장의 주재로 8명의 지정토론자들과 '클린성주 만들기'에 대한 추진상황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그 결과 영농폐기물의 매립과 소각을 최소화하고 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한 '성주형 영농폐기물 자원순환 모델(Yellow cycle)'을 구축하고, Advanced Agriculture(농업기술의 발전), Better Life(삶의 질), Convergence(융합)하는 '성주군 자원순환 모델의 미래상인 ABC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연계해 환경부 이재현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자들은 성주군 자원순환센터와 재활용품 선별장을 방문해 영농폐자원의 수거와 재활용, 재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김항곤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은 깨끗한 환경 조성과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영농폐기물의 소각과 매립을 최소화하고 이를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친환경 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희망선포식을 계기로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실장은 격려사에서 "자원순환사회 구축이 환경부에서 채택한 국정과제"라며 "성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이 정부차원에서 추구하는 친환경 농촌을 만드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영 의원은 "성주가 전국의 친환경 농촌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을 확신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환경예산이 적극 지원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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