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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본사 8월 편집회의 열어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9.10 09:46 수정 2013.09.10 09:46

성주신문 '2013년 8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4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8월 한 달 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창곤 위원은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사진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 특히 714호 3면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경북 전광판이 떴다' 기사의 경우 사진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좀 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웠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또한 "711호 7면 '고방찬 시리즈 Ⅱ' 713호 10면 '향토음식 상품화 사업 최종 평가회 개최'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향토음식을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김상지 위원은 "8월 한 달 간 발행된 '노인회 예비사회적기업 포기 논란' '슬레이트 철거사업 절반의 비용은 누가?' '농자재협동조합 설립 명분인가 실리인가' '초등 돌봄학교 운영 민간위탁 반대 논란' 등 기사가 독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 지역신문의 역할에 충실했다"며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기사들을 발굴·보도해 풀뿌리 언론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건의했다. 아울러 "714호 7면 포커스인터뷰의 경우 답변이 질문을 벗어난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답변에 맞는 적절한 질문으로 수정해 내실 있는 신문 지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슬기 위원은 "지역신문은 지역민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방찬' '기관탐방' 기사는 지면을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다. 일반인들의 모습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714호 8면 '여고 하키부 전국대회 준우승' 기사에서는 띄어쓰기가 안 된 부분이 있었다. 오타 및 띄어쓰기의 실수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행좌 위원장은 "사진 한 장이 독자의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고, 많은 양의 기사보다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도 한다. 8월 한 달 간 사진기사를 발굴하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사진(촬영)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좀 더 볼거리가 많은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국장은 지역에서 이슈가 되는 여론에 대해 다 같이 공유할 것을 강조하며 "살아있는 기사로 지면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발행인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편집국장은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와 보도방향을 수렴해 매주 레이아웃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집권의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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