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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130명, 사랑의 헌혈 동참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9.17 09:18 수정 2013.09.17 09:18

성주여고 학생 130여 명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회가 주최한 학생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혈차량에서 간단한 검사 후 헌혈이 이뤄졌다. 헌혈을 마친 후 학생들이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된 휴식공간에서 음료와 다과를 제공받았고, 기념품 대신 기부 사업에 동참하는 학생들 또한 많았다.

특히 헌혈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많았지만 저체중, 저혈압, 약물복용 등의 이유로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은 아쉬움을 전했다.

김나영(2년) 학생은 "처음에는 아플까봐 무섭기도 했지만, 나의 소중한 피가 아픈 사람들에게 잘 사용될 것을 생각하니 보람 있었고, 헌혈 후 기념품 대신 기부권으로 기부도 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다음에도 또 헌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북 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헌혈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응급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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