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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용암파출소, 기초수급금 절취한 피의자 검거

임호동 기자 입력 2015.08.14 16:12 수정 2015.08.14 04:12

기초수급금 절취해 유흥비로 사용해

성주경찰서 용암파출소는 기초수급자가 모아둔 수급금을 절취한 혐의로 피의자 이모(62)씨와 박모(여, 59)씨를 검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30일 용암면 용정리 홍모(여, 57)씨 자택 내에서 현금과 수표 등 1천800만원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시작됐다.

피해자 면담을 통해 홍씨는 기초수급자로 집을 짓기 위해 기초생활 수급비를 몇 년간 모아 온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교통사고로 입원한 남편을 수발하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피의자가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파악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도난 수표 사용 여부를 확인해 수표 이서자에 대한 추적수사로 신병 확보 후, 수표를 현금화하기 위해 돈세탁을 의뢰한 용의자의 범행에 대처, 용의자를 검거했다.

절도 용의자는 절취한 수표를 현금으로 세탁한 후 오토바이 구입과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파출소는 피해금액 일부를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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