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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광복 70주년 태극기 물결 출렁이는 성주

임호동 기자 입력 2015.08.18 09:37 수정 2015.08.18 09:37

태극기 게양률 郡 추산 90%
행사 이후 관리 철저해야

↑↑ 광복 70주년을 맞아 수륜면 이장상록회는 수륜면 진입로에 대형 태극기 현수막을 설치했다.
ⓒ 성주신문
성주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 군민이 광복절 국기 게양'을 목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군민 90%(군 추산)가 국기 게양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태극기 설치 및 관리 예산을 편성하고 지난 2월 대형 태극기 게양을 시작으로, 관용차량 및 택시 등 100여대 차량에 태극기 부착, 모범거리·모범마을에 태극기 정비 및 게양대 설치, 성주읍 관문인 성주교차로에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 교각 태극기 설치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학교 등과 연계해 태극기사랑 관련 플래시몹을 제작하고 태극기 제작 교육을 시행했으며 부채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광복 70주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해왔다.

각 읍·면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홍보를 동참했다.

읍·면은 대형태극기 제작 및 서명운동, 태극기 게양 홍보현수막 설치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또한 진입로와 다리 등에 태극기 70여개를 설치하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에 태극기를 설치 및 무궁화를 식재하는 등 태극기 사랑 운동을 펼쳤다.

태극기 기증도 이어져 군과 읍·면은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에 태극기를 배급했다.

이러한 노력에 지난 15일 광복절에는 집집마다 게양된 태극기를 볼 수 있었다.

총무과 관계자에 따르면 "국경일시 국기 게양이 전 세대의 60%에 불과했는데, 이번 광복절은 전 세대 90%가 국기를 게양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모범거리·모범마을을 선정해 태극기 게양 정비와 태극기 배급을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태극기게양을 홍보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보의 결과로 태극기 게양은 늘어났지만 이후의 문제는 남아있다. 바로 태극기 관리의 문제이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 이후에도 태극기 관리는 지속될 것이며 주요사안은 논의 중"이라며 "모범거리·모범마을의 경우 올해는 계속 게양할 예정이고 태극기가 훼손될 경우 바로 교체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태극기 배급과 게양대의 설치 및 정비가 완료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경일마다 태극기 게양에 신경 쓸 것"이라며 "군민 모두 태극기 사랑에 동참하고 태극기를 보며 애국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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