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권오을의원(한나라당)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지방자치의 실태를 파악하고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오이타현과 구마모토현에서 지방자치제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지방화와 국제화의 관계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실시하는등 지방자치제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의원은 "시행 10년을 맞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제의 가장 큰 과제는 중앙에 비해 여러 부문에서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지자체는 교육, 농업, 서민에 대한 정책을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 즉 지역주민의 소득향상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행정기능, 주거환경의 개선을 포함하는 지역진흥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구촌화 되어가는 국제관계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발전하기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관계에서 벗어나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로 성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앞으로 변모하는 중앙-지방관계 속에서 정부간 갈등의 증대가 예상 되는바 올바른 지방자치의 발전을 모색한다는데에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