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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새학기 힘찬 출발, 특색있는 입학식

홍하은 기자 입력 2016.03.08 09:37 수정 2016.03.08 09:37

각 학교마다 다채로운 행사 열려
학부모, 재학생 축하받으며 새출발

3월 새학기를 맞아 지난 2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입학식이 일제히 거행됐다. 입학식에는 교직원 및 학부모, 재학생 등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신입생들은 입학식을 갖고 바람직한 학교생활과 꿈을 향한 첫 도약을 다짐했다.
↑↑ 초전초등학교 입학식
ⓒ 성주신문
 
초전초는 15명의 신입생 입학을 맞아 책을 읽어주는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존의 행사활동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학교행사로 처음 시도됐다.
 
입학식은 재학생이 입학생을 맞아주는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신입생과 담임교사가 함께하는 꿈·끼 스타트 선포식과 신입생 학부모가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꿈·끼 서포트 선포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꿈·끼 스타트 선포식은 담임교사가 들려주는 동화를 듣고 학교생활을 다짐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신입생들이 학교 공부는 틀려도 괜찮은 곳,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곳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학교공부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신입생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당부하고 싶은 바람직한 초등학교 생활을 손편지로 써 타임캡슐에 보관 후 6년 후에 있을 졸업식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날 '책 읽어주는 입학식' 취지에 맞게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동화 꾸러미가 전달됐고, 입학 후 학년별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허성구 초전초 교장은 "책 읽어 주는 입학식은 기존의 의례적인 입학식을 탈피해 학생들의 새 출발을 책과 함께 열어가고 부모님들은 이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늘 책과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문화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도원초등학교 입학식
ⓒ 성주신문
 
도원초는 본교 강당에서 신입생 7명, 유치원 신입생 10명을 비롯한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과 본교 교사와의 인사를 시작으로 신입생 장학금 수여식, 재학생과 신입생 인사, 학교장 환영사, 재학생 환영사, 선물전달식, 케이크 커팅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퇴색해 가는 경로사상을 일깨우고 지역기관과의 유대를 돈독하게 하는 의미에서 본교 신입생 7명을 대상으로 노인회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입학하는 자녀에게 장학금을 비롯한 여러 선물을 주셔서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약속했다.
 
도원초 선남동부분교장에서도 같은 날 분교장 재학생 5명 전원에게 학업을 격려하기 위해 선남동부분교장 총동창회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 가천초등학교 입학식
ⓒ 성주신문
 
가천초는 힘찬 학교생활을 다짐하는 시업식과 입학식이 열렸다.
 
시업식에서는 전입교사 소개, 학반 담임 발표, 교육 가족 축사와 재학생 축하 공연이 있었으며 새 담임교사와 함께 새출발의 각오를 다짐했다.
 
신입생 7명은 부모의 손을 잡고 등교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 및 담임교사들은 신입생과 인사를 나누며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신상규 가천초 교장은 "1919년 개교를 한 역사와 전통이 깊은 가천초에서 신입생과 함께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륜중학교 입학식
ⓒ 성주신문
 
수륜중은 본교 다목적실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신입생 대표 선서, 선후배 상호 사랑 나눔 인사, 교장의 학교 경영에 대한 설명 및 학교 소개 동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김동욱 신입생 대표 학생은 "신입생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학교 규칙을 잘 준수할 것"을 입학선서를 통해 다짐했다. 이후 선후배 간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배려와 나눔의 인사'를 나눴다.
 
송진환 수륜중 교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수륜중의 교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실패와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수륜중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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