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군 노인인구 비율 27%에 육박

홍하은 기자 입력 2016.03.15 09:07 수정 2016.03.15 09:07

65세 이상 노인수 1만2천여명
성주읍 2천470여명 최다 거주

 
농어촌 사회의 젊은 인구층 유출과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농어촌 사회의 고령화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성주군 역시 65세 이상 노인수가 1만2천64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2월 기준 수치에 비해 3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이 26.84%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2015년도 전국 고령인구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전남이 인구구성비 22%로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전북 18.5% 2위를 차지했다.
 
경북도가 발간한 '경북도 통계웹진'에 의하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가 연평균 3.4%씩 늘어나 2033년에는 89만9천명으로 33.9%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기준 18.4%인 경북이 불과 20년 만에 노인인구 비율이 2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내 65세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성주읍(2천474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선남면(1천697명), 초전면(1천412명), 수륜면(1천186명) 순이다. 성주읍의 경우 지난해 대비 101명이 증가했다.
 
노인 인구수가 가장 적은 곳은 금수면(452명)으로 기록됐지만 비율은 39.8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735명으로 집계됐으며, 성주읍이 2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전면 95명, 수륜면 76명, 선남면 71명, 용암면 57명, 벽진면 50명, 가천면 48명, 월향면 43, 대가면 43명, 금수면 38명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중 실독거노인은 지난해 기준 2천774명으로 파악됐다.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성주읍이 독거노인가구도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륜면 371명, 초전면 315명, 선남면 299명 순이다.
 
독거노인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567명으로 파악됐으며, 성주읍에 177명으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초전면 68명, 수륜면 55명, 선남면 55명 등이다.
 
한편 지난해 군은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및 노인회관 운영 등 노인복지서비스를 펼쳤으나 모든 노인들에게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군 관계자는 "4월 중 독거노인 및 노인인구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며, 이후 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복지문제나 외부 사회단체의 지원 기준에 대해 "명절이나 연말 때 독거노인에게 고루 물품지원이 될 수 있게 주기적으로 생활관리자가 관리하고 있으며, 생활관리자가 기준표에 의해 매긴 점수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