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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참외 생산 위한 에너지효율 극대화 기술 개발

임호동 기자 입력 2016.03.22 09:34 수정 2016.03.22 09:34

ⓒ 성주신문
성주군의 참외농가들은 참외의 조기 수확을 위해 11~12월경 정식하고 12온스 이상의 다겹보온덮개를 이용해 무가온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초기에 고품질의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지온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는 낮 동안에 시설 내로 투입되는 광에너지를 야간에 활용하기 위해 광 투과율과 보온성이 높은 폴리올레핀계(Polyolefin, PO)계 필름(0.15mm)을 하우스에 피복하고, 단열 효과가 높은 알루미늄 다겹보온덮개(15온스)를 이용하며, 연결하우스를 설치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패키지 기술을 개발했다.
 
ⓒ 성주신문
또한 지난 17일 월항면 소재의 박진순 참외명장 농장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참외 연구·지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에너지절감모델개발사업단과 함께 '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패키지모델 기술개발' 실증 연구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 개발 결과인 연결하우스 및 PO계 필름 피복으로 동절기 일사량이 12% 증가했으며, 기능성 보온덮개(알루미늄 코팅)를 사용해 야간 기온 1.1~3.2℃, 야간 지온 1.0~2.2℃ 상승해 참외 활착 및 생육이 촉진됐다.
 
그 결과 수확소요일이 7일 단축됐으며, 초기(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11일) 수확량도 68% 증가했다.
 
신용습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이번 실증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작목과 환경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방법을 이용할 것"이라며 "고품질의 참외를 연중 안정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해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방법의 패키지 모델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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