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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습니다" / 유화순 성주군여성기업인협의회장

홍하은 기자 입력 2017.01.17 13:30 수정 2017.01.17 01:30

↑↑  유화순 △1958년 대구 출생 △원화여고 졸업 △현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성주지회 회장 △㈜삼정특수고무 대표 △우수기업인선정 표창패,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표창장, 계명대 대학원 공로패, 에너지절약대상, 대한민국 창조기업인대상, 성주클린선도기업선정 등 다수 수상 △한국산업안전관리 클린 사업장 선정, 포스코 제철 컨베이어 납품, 코오롱 김천공장 R/N 납품 △남편 백남복씨와 1남2녀
ⓒ 성주신문
■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 소감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매우 무거운 것이 사실이지만 여성기업인협의회의 발전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저의 역량을 다해 봉사할 것이다.

■ 성주군여성기업인협의회에 대해 소개를 해준다면?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성주지부는 회원 전원이 성주군 내의 여성 CEO로 구성돼 있는 단체로, 여성기업인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정보교환과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탄탄한 지역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임기동안 중점을 둔 사항이 있다면?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짝 열린 집행부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성주군과 적극적인 교류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다.

아울러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 건강한 경제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 다양한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과 보람된 일이 있다면?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와 장학금 모금에 정기적으로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다.

봉사활동에 동참할 때 마다 보람을 느끼고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또한 지난해 여름 갑작스런 사드배치 결정에 성주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드배치 반대 운동에 동참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또 독일해외시찰이 기억에 남는다. 해외시찰을 통해 사업에 좀 더 확장된 사고를 갖게 됐다.

■ 여성기업인으로서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가?
 
요즘은 모두 여성상위시대라고 말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뛰다보면 남성우월주의의 뿌리가 깊게 남아 있음을 실감할 때가 많다.

더구나 남성기업인들은 동호회 및 취미활동을 통해 서로 어울리며 다방면의 정보교환이 가능한데 그런 자리를 함께할 수 없어 정보력도 떨어지고 신규업체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성실과 신용, 우수한 품질이 제일이라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다.

그리고 늘 긍정적 마인드로 사업에 임하려는 자세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 (주)삼정특수고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준다면?

(주)삼정특수고무는 '고품질, 품질안정, 고객감동'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25년간 전문 산업용 고무롤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필름, 제지, 인쇄,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납품하고 있다.

■ 성주에서 경영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성주에서 경영하게 된 계기는 성주에서 미리 자리잡고 계시던 거래처 사장님의 추천으로 오게 됐다.

성주에 와보니 '기업하기 좋은 성주군'답게 여러모로 맘에 들어 성주에 자리를 잡고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을 함께 꾸려나가는데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집에서도 언제나 회사일로 머릿속이 가득 차있어 세 아이들과 남편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

다행히 가족들이 많이 이해해주고 도리어 열정적인 CEO의 삶을 응원해 주어 일에 매진할 수 있게 해줘 늘 고마운 마음이다.
 
■ 앞으로의 각오 및 계획은 무엇입니까?
 
우선 성중회, 성주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으로서 개별 지역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해 성주경제 발전에 힘쓸 것이다.

또한 이익창출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에 중점을 둘 것이다.
 
아울러 성주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주위를 돌보면서 활발한 사업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문구를 늘 생각하며 사업을 한다. 기업인에게 있어서 위기는 예기치 못하게 닥치기 마련이다.

평소에 탄탄하게 준비할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잘 대처하려고 늘 노력한다.
 
실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체 전체가 발전하는 것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안정된 기업을 목표로 항상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시며 취미와 특기는 무엇입니까?
 
배움은 제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예전부터 배우고 교류하는 것을 좋아해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무엇이든 배우려고 한다.

이에 지난해에는 영남일보 CEO과정, 데일카네기, 중문대 수업을 수료했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덕분에 데일카네기 59기 MVP로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 회원 및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 함께! 힘찬 새 성주'를 위해 여성기업인들도 힘을 보태겠다.
 
작년 한해 힘든 일이 많았지만 정유년에는 다 함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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