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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이해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덕임 성주군생활개선회 회장

홍하은 기자 입력 2017.02.07 13:19 수정 2017.02.07 01:19

↑↑ 박덕임 △1969년 전남 완도군 금당도(섬) 출생 △방송통신대 휴학 △선남면생활개선회 회장, 성주군생활개선회 사무국장·수석부회장 역임 △군수 및 도지사 표창 수상 △남편 이승식씨와 1남1녀
ⓒ 성주신문
■ 성주군생활개선회 회장직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한 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한 길을 걸어왔다. 한 길을 걸어오면서 여러가지 꿈을 키웠지만 막상 이 자리에 서니 어깨가 무겁다. 역대 회장들의 업적을 거울삼아 생활개선회가 중심이 돼 농촌 여성의 위상정립과 권익향상을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 성주군생활개선회에 대해 소개를 해준다면?
성주군생활개선회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10개회, 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생활개선회는 지속적인 농촌발전과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조직된 여성단체이다. 이에 걸맞은 다양한 교육 및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 임기동안 중점을 둔 사항은?
선배들이 걸어온 것들 중 변화를 준다면 기존의 틀을 조금 벗어나 새로운 분야의 교육을 시행하고자 한다. 쌀 활용도를 높이는 라이스클레이 송편 만들기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활용가능한 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평소 일하면서 배우는 것을 매우 의미있게 여겨, 일하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학습을 실시하고 싶다.

■ 성주군생활개선회만의 장점(자랑거리)이 있다면?
성주군생활개선회는 다른 단체에 비해 협조가 잘되며 회원 및 회장단의 연령층이 젊어 단체가 활기차다. 특히 회원 중 다문화가정, 귀농한 회원이 있어 다양한 환경을 접할 수 있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

■ 다양한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과 보람된 일이 있다면?
생활개선회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모든 활동 하나하나가 내게 소중하고 보람된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직접 체험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하고 이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진정한 농사꾼으로 인정받고 싶다.

■ 농촌여성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시집온 지 27년째이다. 시집왔을 당시 저희 동네에서 가장 어렸는데 남편의 외조로 생활개선회에 가입해 지금까지 활동 중이다. 생활개선회에 가입한 것은 참 보람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생활개선회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 여성농업인으로서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가?
집안일과 사회활동을 모두 잘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것 같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긍정적인 성격으로 이를 극복한다. 또한 남편의 배려와 외조덕분에 어려운 상황들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

■ 앞으로의 각오 및 계획은?
생활개선회 설립 목적에 맞게 농촌학습조직단체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나갈 것이다. 또한 성주군생활개선회를 회원간 정이 넘치는 모임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좀 더 열심히 농사에 매진해 새농민상을 받고 싶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늘 현재를 후회없이 살아가는 것이 철학이자 좌우명이다. 이에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력은 반드시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 취미와 특기는?
평소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 시간이 날 때면 영화를 즐겨본다. 새로운 곳을 보고 체험하는 것을 좋아해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여행을 가려고 노력한다.

■ 회원 및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화합과 단결,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화합과 단결, 소통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데서 나온다. 이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세를 통해 화합하고 단결된 성주가 되길 바란다. 저 또한 그런 자세로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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