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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 발족

정광주 기자 입력 2017.03.03 10:35 수정 2017.03.03 10:35

ⓒ 성주신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대 여정의 막을 올렸다.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베트남 호찌민 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인민위원장(시장)을 비롯한 조직위원으로 위촉된 양국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각계 주요 인사들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의 새시대를 활짝 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정상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지구촌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은 "호찌민에서 경상북도와 함께 양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려 세계가 주목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개막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호찌민 사상 최고의 문화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에 이어 지난해 9월 경북도청을 방문했던 딘 라 탕 호찌민시 당서기가 행사장을 찾았다. 5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 반가움을 나타내며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저녁 호아빈극장에서는 호찌민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현지 붐업을 위한 특별공연이 조직위원, 호찌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경북도립국악단의 한국전통 문화 공연과 함께 한국은 물론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 7인조 그룹 블락비가 공연을 펼쳐 한류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블락비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젊은 호찌민 시민들을 매료시키며 오는 11월에 열릴 호찌민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한편, 김 지사는 '한-베트남 경제인 교류 간담회'에 참석, 현지 진출 기업과 베트남 경제인을 만나 "이번 엑스포는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와 융합한 경제엑스포이며, 양국 기업간 상생의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기업의 홍보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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