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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공항 이전 찬·반 위원회 화합의 장 마련

홍하은 기자 입력 2017.03.08 09:52 수정 2017.03.08 09:52

대구통합공항 이전 유치 찬·반 위원회가 한 자리 모여 다시금 화합을 도모했다.
 
지난달 28일 용암면에서 활동했던 대구통합공항 유치 위원회와 유치 반대 위원회가 용암면 모 식당에서 식사를 나눴다.
 
이번 자리는 이인식 용암면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자리로서 이인식 면장이 "대구통합공항 이전예정지가 군위, 의성 두 개 지역으로 압축발표돼 성주지역은 배제된 만큼 그동안 지역을 위해 대립과 갈등 속에 지속돼 온 양 위원회의 앙금을 풀고 한 테이블에서 대화합을 위한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한 결과이다.
 
이날 참석한 유치위원회 신동헌 위원장과 이경수, 강한경 반대 위원회 위원장은 화해의 악수를 나누며, 그동안 본의 아니게 오해와 폄하 속에 상대 위원회의 활동을 원망한 과거를 털어 놓으며 앞으로는 용암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용암 거리에 무질서하게 도배되어 있는 반대, 찬성 현수막도 자진 철거하는데 합의하고,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성주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
 
이인식 면장은 "진작 이런 모임을 주선해 면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치유했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제 화해했으니 다행이다. 앞으로 면에서 추진하는 행정시책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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