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는 지난 17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별뫼지기 공동체협력수업'을 실시했다.

이 수업은 학부모들의 교육 기부를 이끌어내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주중앙초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한 모둠을 이뤄 '성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디?'란 주제로 성주시외버스정류장과 성주시장을 돌고 미션지를 해결했다.

이어 현장에서 미션해결을 한 뒤 교실로 돌아와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 기부자는 "내가 가진 재능을 아이들에게 기부해 아이들의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과 함께 시장에 가서 맛있는 간식도 먹고 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으며 다음에도 이런 수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현 교장은 "별뫼지기 공동체협력수업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하나 되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