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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각 기관단체 비상상태 대비 을지훈련 실시

정광주 기자 입력 2017.08.30 09:26 수정 2017.08.30 09:26

↑↑ 성주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을 진행했다.
ⓒ 성주신문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각 기관단체 및 학교에서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 을지훈련을 실시했다.

성주소방서는 지난 21일 을지훈련 불시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24일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 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에 대비하고 국가 핵심체계 보호연습 및 실제훈련 등 소방대응태세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오범식 소방서장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각종 재난 및 전쟁수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간 긴밀한 초기대응 협조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새벽 6시 을지연습 비상소집을 발령으로 8월 24일까지 을지연습을 진행했다.

비상소집 발령에 따라 성주교육지원청 직원 중 필수요원은 1시간 이내, 일반요원은 2시간 이내 전원 응소했으며, 비상소집 결과를 보고한 후 전시상황의 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전투식량, 옥수수 급식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전시 직제편성훈련,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등 도상훈련과 비상소집훈련, 기관소산훈련, 학교재배치 훈련, 민방위 훈련 등 실제훈련을 병행해 진행했다.

김석윤 교육장은 "최근 나라 안팎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가운데 실시하는 훈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선 학교에서도 을지훈련기간에 경각심을 가지고자 훈련이 실시됐다.

지난 23일 초전중에서는 전교생이 모여 제404차 민방위날과 2017 을지연습기간에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민방공 경보에 따른 대피 훈련과 북한의 화생방 공격에 대응한 방독면 착용 실습을 했다. 특히 화학가스와 생화학가스의 공격에 대비한 방호요령을 배웠으며, 동영상 시청과 대피요령 등을 중점으로 교육이 실시됐다.

최종남 초전중 교장은 "유사시에 대비한 평소의 방호훈련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중요하며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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