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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녹실연, 가시박·뉴트리아 퇴치 앞장

김은진 기자 입력 2017.09.26 09:42 수정 2017.09.26 09:42

ⓒ 성주신문
녹색실천연대는 지난 21일 회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주읍 삼산리 쓰레기 종합처리장 인근 하천변에서 가시박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생태교란종인 뉴트리아(일명 늪너구리)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포획망을 이용한 미끼 놓는 방법 시연회도 가졌다.

녹실연 회원들은 또 선남면 낙동강 지류와 수륜면 송계리 하천변에 포획망을 설치하고 가시박 제거를 위해 쓰레기 종합처리장 일대의 하천변에 넓게 번식한 가시박을 뿌리째 뽑거나 낫으로 밑둥을 잘라 제거했다.

가시박은 90년대 호박의 연작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30㎝씩 최대 12m까지 자라는 생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토종식물의 서식공간을 잠식해 생육환경을 차단하고 특유의 제초성분을 배출해 고사에 이르게 하는 등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전한식 녹실연 회장은 "뉴트리아는 고구마, 참외 등을 좋아하기 때문에 확산되기 전 조기박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획망을 설치해 수시 점검 관리하고 포획 시에는 스마트폰 인증사진을 찍어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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