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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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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성주군을 포함한 8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성주읍 경산리 도시재생사업(사업명: 꿈과 희망이 스며드는, 깃듦 성주)’은 성주읍 경산리 일원 성주공용버스정류장과 성주전통시장을 메인 거점으로 하는 11만㎡ 구역에 내년부터 4년간 290억원을 투입해 정주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혁신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쇠퇴한 읍지역 원도심 버스터미널 이전 예정 부지에 창의문화교류센터를 설치해 문화예술활동, 청년창업 지원센터, 스마트라운지, 공유키친 등 앵커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성주시장 내 스마트 컨테이너 팜을 설치해 KT 기술지원 하에 시장상인들이 운영하며 추후 운영 솔루션을 시장상인에게 기술 이전해 신사업 창업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설정비 사업으로는 시장로 보행환경 조성, 살고싶은 우리동네 만들기와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읍 시장내 스마트팜 활용과 버스터미널 부지에 혁신 거점시설 설치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성주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골고루 잘사는 성주군 실현을 한걸음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는 16개 시군에서 21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지난 4개월간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8개 사업이 확정됐다. 확정된 곳은 성주군을 비롯해 포항시(2개 사업), 경주시, 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의성군 등 8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자원과 자산, 역사문화자원을 지역의 여건에 맞게 활용해 사업내용을 특화시키고 다양한 기관(KT, LH, 토지정보공사, 교통안전공단,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항송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은 해양수산부와 협업으로 공모에 나서 항만재개발사업과 연계시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연간 10조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해 쇠퇴한 원도심에 도로·주택 정비, 문화서비스 공간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도심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역사·문화 복원, 경관·건축,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등의 범국민적인 목표를 가지고 낙후된 기존 도시를 새롭게 부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